로그인편의점 서희타워점, 무인 셀프 편의점 오픈
- 작성일2023/03/17 09:08
- 조회 569
서희그룹이 운영하는 로그인편의점 서희타워점이 하이브리드 형식을 적용한 무인 운영 시스템을 선보였다.
하이브리드형 매장의 경우 완전 무인 매장보다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상용화 속도가 빠르다. 현재 국내 주요 편의점 4사가 운영하는 전국의 하이브리드 매장은 약 2천여개에 달한다.
로그인편의점 서희타워점은 주간에는 직원이 상주하고 야간에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방식으로, 운영 시간부터 재고 관리까지 점주의 자율 운영과 독립성을 보장한다.
일반 편의점과 달리 본인 인증을 통한 출입 시스템 및 셀프 결제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CCTV 설치로 보안을 강화하고 도난상품배상 보험 가입을 통해 점주들이 느낄 심리적 불안을 감소시켰다. 실제로 점포 내외부에는 8대의 AI 기반 카메라가 설치돼 매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이를 감지한다.
로그인편의점 관계자는 “이번 무인 운영 시스템 구축은 기존 점주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매장관리체계를 구축해 가맹점의 매출을 증대키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충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점주들이 충족할 만한 운영 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희그룹은 지난 2015년 로그인편의점 인수와 함께 차별화된 ‘독립형 편의점’을 내세우며 새로운 시장개척에 나섰다. 독립형편의점이란 기존의 메이저브랜드 편의점과는 달리 가맹점주에게 권한을 대폭 위임하는 형태이다. 물류와 유통망은 기업형 편의점의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점주의 운영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한다.
서희그룹 관계자는 "월 회비 외에는 가맹수수료가 전혀 없이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어 입소문을 타고 가맹문의가 늘어나고 있고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어려운 경제상황에 소상공인들의 실정을 감안하여 기업형 편의점과 개인 편의점의 장점만을 살린 로그인편의점이 개인 사업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저작권자 ⓒ 문화저널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